아마도 대마도 여행 1일 차-6(한국 전망대韓国展望所)
러일우호의 언덕을 출발하여 이제 멀리 간다.
대마도는 시골이라 길 상태가 안좋다. 국도인데도 편도 1차선이다.
차로 20분 정도 가니 한국전망대가 나온다.
아뿔싸 공사중이다. 리뉴얼공사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부만 못간다는 것인지, 외부도 못보는 것인지 말이 없다. 막는 사람도 없고, 450m만 더 가면 된다고 하니, 일단 가본다.
산으로 올라가니 한국스러운(?) 문이 나온다.
그리고 올라가니 마찬가지로 출입금지라고 한다. 그런데 넘어서 보니 공사중이 아니다.
슬쩍 가보기로 한다.
한국전망대 설명
한국전망대는 대마도 최북단에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있다. 이 지역이 와니우라라고 하는데, 조선통신사도 이 곳으로 온 적도 있다. 또 1703년에는 역관사가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사실 한국전망대보다 역관사조난추도비를 보고 싶어서 왔는데, 잠깐만 본다.
조선사람 108명, 대마도 사람 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조선국 역관사 조난의 비
한국전망대에서 부산쪽을 본다. 아쉽게 부산은 안보인다.
앞에 자위대 기지가 있다.
항공자위대 기지(航空自衛隊 海栗島分屯基地)다. 섬의 이름은 우니시마(海栗島)이다.
대마도엔 평지가 거의 없다.
주차장에서 토요포대로 가는 길도 있으나, 생각보다 멀어서 못갔다.
저는 역관조난추도비를 보고 싶어 갔지만, 가시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들어가서 생기는 문제에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