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엔 칭다오 한 잔: 칭다오 여행 2일 차-1(칭다오 스타벅스星巴克, 칭다오 머그컵, 겨울 한정 메뉴)
좋은 숙소에서 머무르는 만큼 조식도 먹으면 좋겠으나, 늦잠 잘 것이 뻔하기에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다.
대신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기 위해 숙소 바로 앞, 웨스틴 호텔 칭다오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 들렀다.
무려 리저브 매장인데 외관 사진은 없네. 구글지도에도 위치가 안뜬다.
매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엔 주문하는 곳이 있고,

자리는 2층에 많다.


스타벅스에 간 이유는 음식도 있지만, 주 목적은 머그컵이다. 언젠가부터 해외 여행할 때에 스타벅스에 들러 머그컵을 산다. 빈데어 시리즈, 유아히어 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도시로는 칭다오, 국가로는 중국이 있었다. 당연한건가.
나는 이번에 빈데어 시리즈만 샀는데, 다시 보니 유아히어나 다른 것도 살 걸 그랬다.

그 외에 겨울 한정 머그컵 등 제품이 있었다.

참고로 중국 스타벅스 머그컵은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한국보다도 비싸다.

머그컵을 '겟' 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아침을 먹어야지.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핑안절(平安夜)라고 하는데, 사과 (핑궈)와 비슷해서 이브에 사과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이에 맞춰 사과로 만든 음료를 크게 광고하고 있다. 나의 선택은 사과 라떼. 중국에 왔으면 중국 음료를 마셔봐야지.

그리고 음식은 신상이라고 하는 샌드위치를 시켰다.


샌드위치가 보기엔 먹음직 스러운데 나오고 나니 맛없게 찍혔다.


애플 라떼는 달았지만, 괜찮았다. 사과가 씹힌다. 아메리카노는 어느 스타벅스를 가나 맛이 같다.

중국에서의 첫 음식이 스타벅스였네.
그래도 중국에서만 파는 음식이지 중국음식이지.
이제 칭다오 여행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