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 송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특별한 날을 맞아 찾은 인천.
인천은 서울과 가까워 숙박한 적이 없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호캉스도 즐겨본다.
무려 송도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는, 이름도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위치는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송도의 유명 한옥호텔인 경원재 바로 맞은 편에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인근에 호텔 체인이 여럿있지만, 야경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호텔로 가는 길에 본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아이폰 빛 번짐이 너무 심하다.
외관은 생각보다 연식이 느껴진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송도의 랜드마크 더위사냥 타워가 있다. 포스코 건물이었네.
건물에 연식은 느껴지지만, 낡은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고급스럽다는 느낌?
로비로 들어가면 고급스러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리셉션도 고급스러운 느낌. 체크인을 해볼까.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1회용품을 안준다. 칫솔, 치약과 면도기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았는데, 묵직하다. 알고보니 조식까지 예약했네. 호캉스 풀로 즐기게 생겼다.
그리고 간단한 안내문을 준다. 조식은 29000원 이었네. 체크 아웃은 12시까지. 와이파이는 방별로 있다.
그럼 이제 올라가볼까. 내가 받은 방은 11층이니 낮은 편은 아니다. 호텔에서 결혼식도 하고, 다 하나보다. 웨딩홀은 4층과 7층에 있나보군.
그리고 11층 '파크뷰 더블룸' 으로 들어왔다.
고급스런 느낌은 있지만, 뭐나 과한 느낌도 있다.
그리고 뭔가 안어울리는 음료.
하지만 가구들은 대체로 좋았다.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이랄까.
화장실은 욕조가 방에서 다 보인다는 점 빼곤 괜찮았다. 수건도 넉넉하게 주고.
연식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수압은 약한 편이다.
냉장고는 없나? 했는데, 고급진 냉장고가 있었다. 물은 기본으로 3병 주는 듯.
옷장에는 샤워가운도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 방 소개는 기본적인 것이었고,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야경 아닐까.
송도 국제업무도시의 번화함, 센트럴파크의 자연, 경원재 한옥의 고풍스러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낮에 보면 이런 느낌.
참고로 낮의 호텔은 이렇게 생겼다.
특별한 날, 인상깊은 야경과 함께 밤을 보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송도의 야경이 생각난다.
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숙소다.
2024년 7월 12일~14일에 다녀온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글을 마칩니다.
모든 항목은 직접 지불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8.18. / 빈빈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