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속리산 맛집 할머니 손 맛이 담긴 '손칼국수'
법주사를 열심히 답사하고 2시 반이 넘은 시간에 다시 속리산면으로 내려왔다. 추운 겨울 산에서 내려오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졌다. 현지 사람에게 물어보니 주차장 뒤에 칼국수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위치는 진짜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 뒤에 있다. 정확힌 냇가 건너에 있어서 주차장 입구에서 더 들어와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가야 한다.
찾아가는 길에 있던 작은 사당
요즘도 정월에 마을 사람들이 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그 앞엔 고목이 있어 이 마을의 역사를 보여준다.
건너편 산에는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다.
여길 지나면 손칼국수는 바로다. 주차장을 건너에 바로 있다.
오늘의 식당 도착!
식당 안은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넓은 편이다. 방도 있고, 사진 뒤로도 자리가 더 있다.
메뉴는 손칼국수와 감자전이 전부다. 손칼국수는 7000원, 감자전은 8000원이다. 동동주도 먹고 싶었지만, 한 병을 다 못먹는다. 손칼국수는 인원에 맞게 주문하세요.
손칼국수 영업시간. 평일은 오후 3시 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고, 주말엔 오후 4시 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재료 소진시에는 조기종료한다고 한다. 지인에 의하면 조기종료할 때도 많다고 한다. 또 매주 월요일이 휴일인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 화요일날 쉰다고 한다.
나는 막국수와 감자전을 시켰다. 각종 반찬을 먼저 주신다. 먼저 이 집의 특미인 콩나물무침. 가게 앞에도 콩나물무침 손칼국수라고 적혀 있을 정도다.
그리고 맛있는 김치도 주신다. 역시 칼국수는 김치랑 먹어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감자전이 먼저 나오는데 약 10분만에 나온거 같다. 가장 맛있는 맛은 아는 맛이라고 했다.
손칼국수도 바로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난다.
칼국수는 따로 나오는 양념장을 조금 넣고 콩나물무침과 같이 먹는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으면 사진도 더 안찍었다. 산 아래에는 대부분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등을 파는 식당이 많은데,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추천한다. 물론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다음엔 동동주랑 먹어야지.
순식간에 먹고 나와서 식당을 또 찍었다.
2022년 12월 31일에 다녀온 속리산 손칼국수 글을 마칩니다.
모든 항목은 직접 지불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1.09. / 빈빈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