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만든 지 4달이지만, 열심히 글을 쓴 진 2달 정도 됐다. 한국33관음성지 글을 올린 것이 2022년 11월 말이었으니, 1달 반 정도 지났다. 내 블로그에 2분이 방문하여 감격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제와 내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이 100분이 넘었다. 모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블로그 열심히 가꿔야지.
방문객 순위를 살펴보니 열심히 자료를 찾아 쓴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의 방문객 수는 상관하지 않았다. 공들인다고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다. 예컨대 한계령 휴게소 포스팅은 내부 사진도 못찍고, 한계령 위령비에도 올라가지 못해 자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을 기준으로 내 블로그 인기 1순위는 한계령 휴게소다. 블로그 노출 알고리즘을 잘 모르겠다. 그럴 때 허무하지만, 다른 글에 공들인 대가라고 생각하고 모두 열심히 쓸 것이다.
내 블로그 이름인 빈빈은 논어의 문질빈빈文質彬彬에서 가져왔다. 내용과 형식이 모두 겸비되어야 아름답다는 의민데, 내용이 부족한 것이 많다. 또 아직은 블로그의 기능을 다 못쓰고 있다. 점차 유튜브 플러그인도 사용하고, 지도를 첨부하고 있지만, 아직 인용과 이모티콘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내용에 맞게 적절한 기능을 사용할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책임을 생각하며 "글을 읽는 사람이 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생각"하자고 마음 먹었다. 실제로는 내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지 않았다. 블로그를 한다고 말해도 주소를 알려주진 않았다. 나의 사생활을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정보 전달이 가장 많다. 추억을 저장하고,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나의 생각을 적은 글은 많이 없다. 앞으로 비공개라고 첫 일기장 '고요한 천장산'에 많이 적어야겠다.
어쩌다 일일 방문자 수 100명 돌파한 기념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을 적었는데, 1000명을 돌파했을 때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늘 그렇듯이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해야할 일이 눈 앞을 가린다. 그래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재미가 산적한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 사진은 앞으로 힘차게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속초의 황소상을 가져왔다. 찍었는데 안쓰면 아쉬워서.. 끝으로 내가 블로그를 하는 사실을 아는 J와 NS이 고맙다.
2023.01.08. 빈빈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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