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안먹었고, 렌터카 시간도 남았으니 밥을 먼저 먹는다.
일본 관세청 건물을 지나간다. 공무원이 되었으나 이런 벽지에, 일도 많은 곳으로 발령받으면 싫겠지
그 앞에는 산으로 가는 신사가 하나 있다. 콘비라 에비스 신사(金比羅神社)다.
올라갈까 했으나 계단 앞에 서니 갈 엄두가 안났다.
산으로도 살 수 있는듯.
히타카츠항 방면
일본유산의 섬이란다.
쓰시마야마네코 출현주의
히타카츠는 작은 동네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할 식당을 지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마도에서의 첫 식사를 책임질 식당이 나온다. 카이칸 식당(かいかん食堂 - )이다.


쇼와(昭和) 27년 - 1952년에 창업한 식당이다.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현지인들이 식사하고 있어 못찍었다. 일본 시골은 눈치가 보인다. 그래도 현지인 맛집임을 인정. 사장님이 친절하다는 평과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는데, 아빠 사장은 과묵한 편이고, 젊은 사장은 유쾌하다.
메뉴는 진짜 일본 가정식이다. 정식에는 공기밥과 된장국이 같이 나온다.


나의 선택은 돈짱 세트! 돈짱(とんちゃん)은 한국의 불고기를 대마도화 한 음식이다.
요리가 나오는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다. 밥은 머슴밥으로 크게 한 공기 주신다. 된장국이 조개를 넣어 맛있었다.


먹음직스러운 돈짱(とんちゃん)이다. 양념을 닦고 찍을 걸..

한국인의 밥상이 소개한 대마도의 음식이다.
대마도로 건너온 한국인이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밥은 많았지만 돈짱이 짜서 다 먹을 수 있었다. 맛있지만 조금은 물릴 수도 있는 맛이다.
대마도에서의 첫 끼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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