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족여행은 아빠의 '등대 탐방' '취미생활과 함께한다. 그래서 비양도 등대에 간다. 아빠가 꼭 가보고 싶었다고.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 첫 방문지는 비양도다. 물론 섬을 좋아하는 나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비양도로 가는 배는 '한림항도선대합실'에서 탈 수 있다. 협재에서 가면 더 빠를 것 같은데. 한림항으로 가야한다.
주차장이 선착장을 따라 넓게 있다. 그 옆에는 해양경창 한림파출소가 있다.
제주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말리는 한가로운 항구
한림항 도선 대합실은 제주 올레 사무소랑 같은 건물을 쓴다.
그 앞에는 제주 올레 스탬프도 있다.
제주 올레를 다 돌아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이번엔 비양도로 가야지.
비양도로 가는 배는 두 종류가 있다. 2천년호와 비양도호. 시간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탈 배와 시간을 정했으면,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갈 수 있다.
승선신고서 작성 방법은 자세히 나와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신분증은 필수.
2천년호와 비양도호의 가격은 관광객 성인 12000원(왕복)으로 같다.
제주도민은 성인 1만원이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해준다.
우리 가족은 12시배로 갔다가, 2시 15분 배로 나오기로 했다.
승선권을 받고, 다시 본 한림항 대합실
배 출발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배타는 곳은 대합실 바로 앞에 있다. 2천년호와 비양도호가 타는 곳은 다르다. 붙어 있지만, 시간이 다르니 다른 곳으로 갈 일은 없다. 다른 곳으로 가도, 결국 비양도에서 만난다.
그럼 배를 타러 가볼까.
비양도 가는 2천년호
천년이 2千年이 아니라 天年이었네.
2천년호 운항시간표 및 요금표.
비양도 2천년호는 1층엔 좌석이 있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왔다.
2층은 밖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갈 수 있다. 날은 더웠지만, 언제 바다 위에 있다는 기분을 만끽하겠다는 생각에 2층에 있었다.
그리고 비양도호도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비양도호는 2층이 없나?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는 출발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한림항.
한림항 방파제를 지난다.
사실 바로 멀지 않은 섬이라 방파제를 지나면 바로 비양도가 손에 닿을 듯 하다.
물 맑은 비양도
비양도에 가까워지면서 바람도 잦아든다.
평화로워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 항에 들어간다.
아주 작은 섬마을이다.
비양도에 도착하고, 비양도 여행 시작이다.
작은 섬마을에서 제주도 여행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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