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3관음성지 다섯번째 포스팅.
보은 법주사法住寺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義信)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번창하다가 임진왜란때 파괴되었다. 그러나 1624년(인조 2년) 경에 벽암(璧巖)대사가 중창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진표율사가 금산사에 이어 법주사를 제2도량으로 창건하여 미륵신앙과도 관련이 있다. 또 조계종으로 보면 제5교구 본사로 매우 큰 규모의 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록된 절이다.
속리산 법주사에 가자.
서울, 청주 등지에서 버스를 타고 속리산 터미널에서 내릴 수 있다. 속리산 터미널은 따로 올렸다.
2023.01.08 - [맛 따라 멋 따라/충청도] - [충북 보은] 속리산 터미널 시간표(23년 1월)
속리산 터미널은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절의 규모에 맞게 절 아래의 마을도 속리산면이라고 할 정도로 크다. 속리산 터미널을 나오면 속리산의 풍경이 펼쳐진다.
요즘은 속리산 향토음식거리로 홍보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학여행 1번지였다고 한다. 근데 사진이 엄청 옛날이다.
여기서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속리산 쪽으로 가다보니 주막 모형이 있다. 더 전에는 주막이 있어서 사람들이 왔나보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자주 갔을 놀이 마당
그 앞에는 나의 눈길을 끄는 고양이. 흔한 길 고양이가 아닌 거 같다.
사하촌은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은 하루에 5000원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주차장 입구를 지나면 속리산 국립공원에 맞게 자연보호 탑도 있다.
게임장에 갔다가 걸린 학생들이 벌 서고 있다.
눈이 많이 온 속리산의 설경도 멋있다.
보은군에서 조각공원도 만들었다.
규모가 꽤 크다.
속리산 체험학습관도 만들고 있다. 어떻게 사용할지는 잘 모르겠다.
속리산 체험학습관 앞의 다리를 건넌다.
그러면 속리산 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그 뒤에는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만들고 있다.
성보박물관이 만들어지면 탐방지원센터는 없어지나 보다.
속리산과 법주사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자연을 보호하자.
여기에서 숲길을 조금 가면 법주사 매표소가 나온다.
법주사는 국립공원 무료화 이후 사찰 관람료와 국립공원 방문객 사이 갈등의 대표로 꼽힌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관련 문제가 나왔다.
갈등을 의식해서인지 문화재구역임을 강하게 말하고 있다. 실제로 정이품송 이후로는 다 법주사 땅이다. 거기엔 세조와 얽힌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최근 기사(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34883)를 보니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하기 위한 예산이 책정되었다고 한다. 법주사도 곧 갈등이 없어지길..
하늘다람쥐는 웃고 있다.
나는 법주사가 목적이니 입장료를 착실히 낸다.
개인 성인은 5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은 2500원이다. 초등학생 어린이는 1000원이다. 단체(30명 이상)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800원이다.
법주사 입장료는 만 70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조계종 신도는 무료다.
한편 입장 시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은 5시부터이지만, 마감시간은 3월에 오후 5시 20분, 4월에서 10월은 오후 6시, 겨울(11월~2월)은 오후 5시에 입장 마감이다.
입장료를 내고 법주사에 들어간다.
법주사까지 길이 멀었다. 검표소를 지나 이제 법주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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