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한국불교의 중심지로 유명하지만, 그 규모는 생각보다 작다. 또 역사도 다른 절에 비하면 짧다

대신 조계사를 상징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백송(白松)과 회화나무이다.

조계사 백송

500살이 넘은 나무로 추정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9호이다.

각황사에 있던 것을 절을 옮기면서 같이 옮겨 심었다고 한다.

나무 줄기가 하얀것이 특징이지만, 지금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조계사 백송
조계사 백송

백송 앞의 부처님이 귀엽게 웃고 계신다.

조계사 백송 부처님

백송과 대웅전 사이에는 팔정도 상이 있다.

조계사 팔정도상

회화나무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 있다.

조계사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괴목이나 홰나무로도 불리는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나무라고 한다. 서울시 지정보호수이다.

나무에 걸어 놓은 것은 소원을 들어주는 등이라고 한다.

조계사 회화나무

회화나무와 대웅전 앞, 조계사의 한 가운데에는 8각 10층 석탑이 있다.

스리랑카의 아나가리까 다르마팔라라는 스님이 1913년 조선을 방문했을 때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1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원래 각황사에는 7층 석탑이 있었는데, 한국 전통양식에 맞지 않아 2009년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조계사 8각10층석탑

 

이제 조계사의 남은 전각을 보자.

8각 10층석탑 뒤로 보이는 건물은 관음전이다. 한국33관음성지에 맞게 관음전이 있다.

조계사 관음전

관음전의 부처님.

조계사 관음전의 부처님

조계사 관음전의 참배시간은 08시 30분부터 17시 까지다.

조계사 관음전 참배시간
관음전 현판

한국33관음성지임을 알리는 현판도 있다. 이제 보니 고리 하나가 부러졌네

한국33관음성지 제2호 조계사

관음전과 범종루 사이에는 안심당(安心堂)이 있다.

어떤 용도의 건물인진 잘 모르겠다.

조계사 안심당

다음은 범종루이다.

법고, 목어, 운판, 범종이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다.

조계사 범종각
조계사 범종루 현판

마지막으로 극락전이다.

마찬가지로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조계사 극락전

조계사의 극락전은 주로 소규모의 법회와 기도의식 장소로 사용된다고 한다.

조계사 극락전 현판

이제 대웅전을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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