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 [세계로 가는 빈빈뱅/24.11 일본 교토京都] - 갑자기 교토: 교토 여행 1일-1(교토로 가는 길, 인천공항 잔망 루피, 간사이공항)
갑자기 교토: 교토 여행 1일-1(교토로 가는 길, 인천공항 잔망 루피, 간사이공항)
11월은 혼란의 달이다. 10월 말까지만 일하고 퇴사한 이후, 퇴사한 김에 여행이라도 갈까하다가도 지원한 곳에서 면접이나 시험을 보러 오라고 할까봐 쉽사리 가지 못했다. 더군다나 J도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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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일본.
이제 공항에서 교토로 가야지.

우선 간사이공항에서 철도를 이용해 오사카나 교토를 가기 위해선 간사이공항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도착층이 1층이라면, 출발층과 역은 2층에 있다.

올라가면서 본 간사이공항. 연붉은색 마감재가 인상적이다.

2층에서 2터미널쪽으로 이어지는 곳(건물 밖)으로 가면 간사이공항역이 나온다.

JR서일본과 난카이철도가 운영하는 간사이공항역

일본은 철도민영화로 여러 사철들이 있는데, 각 회사들이 운영하는 노선이 달라서 복잡하다.

사용하는 플랫폼도, 창구도 다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아래 사진 기준으로 왼쪽은 두 회사의 발권하는 곳, 오른쪽은 두 회사의 열차 타는 곳인데, 붉은색은 난카이, 파란색은 JR이 이용한다.

여기선 간사이공항역에서 오사카, 교토 시내로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JR을 이용하는 경우와 난카이 철도를 이용하면 같지만 다른 곳을 갈 수 있다. JR을 이용할 경우 오사카 시내, 교토로 가기 편하다.
특급 하루카나 JR선을 이용하려면 여기서 티켓을 받아야 한다.

아고다나 마이리얼트립 같은 곳에서 하루카 열차를 예매했다면, 여기(초록색)에서 표를 바꿀 수 있다.
모바일 혹은 종이로 뽑은 바우처를 여기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발권받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준비물은 QR코드가 있는 바우처와 여권.

한국어로도 이용이 가능하니 편하다. E티켓을 누르고, QR과 여권을 스캔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하루카 티켓을 받았으면, 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철도는 승차권과 지정석권이 다른데, 하루카는 지정석 포함이라 자리를 따로 지정해야 한다.
하루카 티켓을 받았으면 '하루카 편도 티켓으로 지정석 예약'을 다시 선택하여 자리를 지정해야 한다.
그 설명은 공항에 없어서 여기세어 다룬다.
우선 티켓을 기계에 넣고, 투입완료를 선택한다.



그리고 출발지인 KANSAIAIRPORT, 목적지인 KYOTO를 선택. 사실 K만 입력해도 바로 뜬다.


목적지를 정했으면, 시간을 정한다.


그러면 그 열차의 자리를 고를 수 있다. 좌석표에서 선택할수도 있고, 임의로 배정해달라고 할 수도 있다.


여기까지 하면 하루카 지정석권이 나온다. 즉, 하루카 탑승권이랑 지정석권으로 2장이 생기는 것이다.
참고로 하루카 시간표. 30분에 1대 정도 다니고, 최종 목적지는 교토인 경우가 많다.

JR선 요금표. 오사카까지 1210엔, 교토까지 1910엔이다.

참고로 여기서 여행에 필요한 이코카(ICOCA) 카드도 살 수 있다.

다만 하루카 티켓을 받았던 초록색이 아니라, 가장 오른쪽 끝에 주황색이나 파란색에서 살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한국어 지원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는 JR을 이용해서 교토로 갔기에 난카이 라피트는 잘 모르지만, 정보를 공유한다.

라피트열차는 난카이철도의 빨간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숙소나 목적지가 난바역일 경우 라피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난카이선 시간표. 빨간 내모안의 숫자가 라피트 시간이다.

난카이전철 요금표. 난바역까지 970엔이다.

그럼 이제 전철을 타러 가볼까. 나는 JR이니 파란색으로 들어간다.

하루카는 4번 플랫폼이군


하루카가 아니더라도, 공항쾌속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표 참고.


시간이 남았으니 역도 천천히 본다. 산요신칸센이 벌써 50주년이라니


하루카 모형도 있다.


이제 내려가야지. 4번 승강장에가니, 공항쾌속 열차가 들어와있다.


오사카 환상선을 따라가는 공항쾌속

반대편에는 라피트도 있네.

간사이공항역 JR


조금 기다리니 하루카가 들어온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하루카

하루카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키티랑 협업을 하는지 키티가 많이 그려져있네. 귀엽다.



세면대랑, 짐 보관하는 곳, 업무 공간 등도 마련되어 있다. 역시 일본의 철도다.



지정석의 하루카. 물론 자유석도 있다.

그렇게 19:45 정각에 간사이공항을 출발했다.
그리고 텐노지(天王寺)


오사카(大阪)


신오사카(新大阪) - 신오사카를 지나기에 간사이공항에서 신칸센을 이용하여 다른 지역으로 갈 분이라면 하루카가 좋다.


다카스키(高槻)를 지나


교토(京都)에 도착한다.

도착해서 찍은 하루카.



교토역에 왔다.


교토역에 도착한 하루카는 행선지를 바꾼다. 단체, 임시, 시운전, 회송이라니. 평소에 보기 어려운 행선판이다.




그리고 교토역 JR선, 하루카 시간표. 이건 귀국할 때 다시 보겠지.

이제 숙소로 가야지.
숙소가 교토역이랑 가까워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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