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빈빈뱅 첫 포스팅.
2023년 2월에 다녀온 일본 나고야名古屋와 중부지방
해외 첫 포스팅은 일본 나고야다. 22년 10월에 도쿄에 다녀왔지만, 출장으로 간 거라 구경은 잘 못했다.
여행으로 간 해외는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 처음이다. 그래서 더 재밌게 다녀왔다.
아침 비행기이기에다가, 서울역 도심공항을 이용했기에, 여행의 시작은 서울역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한 것은 처음이다. 처음이기에 이용방법을 간단히 설명한다. 우선 서울역에 들어가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의 표시를 따라간다. 서울역 서부와 가깝다. 사진이 흔들렸다.
그리고 지하 2층 탑승수속, 출국심사로 간다. 지하 3층으로 가면 흔한 공항철도를 타는 것이다.
아직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행만 가능하다. + 티웨이 항공도 운행한다고 한다.
직통열차 티켓을 사야 도심공항터미널로 들어갈 수 있다. 여행의 설레임 때문에 서울역에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이른 시간이라 한 명이 모든 카운터를 담당한다.
여기서 수속받고, 항공권을 발급받는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도장을 쾅 찍어준다. 이용하는 사람도 없어서 바로 위탁수하물을 부칠 수 있었다. 공항과 마찬가지로 위탁수하물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0분 정도 기다렸다 가야 한다.
그리고 출국심사도 바로 받을 수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출국심사는 닫혀 있었다. 다음에 잘 이용해 봐야지.
이제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일반 공항철도와 달리 경유하는 역 없이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기에 43분이면 충분하다! 나고야로 가는 제주항공은 1 터미널이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왔다. 약 3년 만이다. 짐도 보냈고, 항공권도 받았으니 바로 에어사이드로 간다.
131번 게이트는 탑승동으로 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끝이었다.
약 10분 정도 지연됐다. 하지만 신나서 사진을 찍었다.
나고야
NAGOYA
名古屋
나를 나고야로 데려다줄 비행기. 옆의 에어 캐나다와 비교하면 작다. 한국인이 많이 안 가나?
10시 40분 탑승 예정이었으나, 10시 50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그리고 11시 10분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11시 20분 정도에 이륙했다.
드디어 나고야로 간다. 서해의 섬을 지나니
바로 동해가 나온다. 튀어나온 곳은 포항 호미곶이겠지.
제주항공이 잔망 루피와 협력하여 비행기 곳곳에 잔망루피가 있다.
귀여운 잔망루피.. 하나 사고 싶었지만, 조금 부담스럽다
잔망루피를 조금 보고 있으니 일본이 보인다. 정확힌 어딘지 모르겠다.
이윽고 부드럽게 도착.
버스를 타고 도착장으로 간다. 세부에서도 비행기가 왔군.
도착했지만, 이제 입국 시작이다. 도착을 따라가서 수속을 받는다.
도착하면 방역검사를 한다. 사람 여럿이 뭐라고 이야기하지만, Visit Web Japan을 했다면 문제없다.
문제없이 방역을 통과했다. 입국 수속은 사진을 못찍었지만, 지문 검사를 하고, 약 30분이 걸렸다. 역시 문제 없이 통과하여 짐을 찾았다.
드디어 나고야에 도착했다. 도착층은 생각보다 좁은 느낌이다.
그래도 뭐 어때. 드디어 나고야에 왔다. 주부국제공항 도착!
나를 반겨주는 엄청난 용. 환영
그럼 이제 나고야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나고야도 식후경. 새벽에 출발해서 점심에 도착했더니 엄청 배가 고팠다. 공항 지도를 보니 4층에 푸드코트가 있다.
출발층에서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 보니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주부국제공항 푸드코트는 먹자골목처럼 만들어놨다. 특히 나고야는 나고야의 독특한 음식인 나고야메시로 유명한데, 여기에서 대부분 맛볼 수 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나의 선택은 우동. 아고다시우동(あご出汁うどん) 코가네마루(こがね丸)라는 곳이다. 아고다시는 날치로 육수를 울렸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국어도 적혀있어 문제없이 주문할 수 있다.
나는 고기가 들어간 니쿠우동(肉うどん)을 시켰다.
기대를 안 했지만, 엄청 맛있었다. 배고파서 그런가.. 날치 육수와 특별한 간장이 만나 엄청난 국물을 만들었다.
J가 시킨 붓카케 니쿠우동(ぶっかけ肉うどん) 차가운 고기 우동인데, 이 것도 맛있다고 했다.
밥을 먹고 나고야 시내로 간다. 이때만 해도 출발터미널에 다시 올 수 있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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